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광역비례대표에서 53.8%, 기초비례대표에서 53.9%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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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이를 비례대표 의석 수로 환산하면 민주당은 전국 17개 시·도의 비례대표 의석 총 87석 중 과반 이상인 53석 정도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시·군·구 기초의회에서는 총 386석의 비례의석 중 237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과 기초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19% 안팎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예측했다. 한국당은 광역 비례 선거에 대해서는 18.7%, 기초 비례 선거에 대해서는 19.3%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다. 의석 수로 환산하면 △광역 17석 △기초 85석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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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정의당이 8~9% 수준 정당 지지율로 그 다음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역 비례 선거에선 9.7% 정도 지지율로 9~10석을, 기초 비례 선거에서는 8.4% 수준 지지율로 약 37석을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얼미터는 바른미래당은 △광역 6석(6.1%) △기초 28석(6.3%)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정당들은 득표율이 비례 의석 할당 기준인 5%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광역 비례 선거에서 각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평화당 3.7% △대한애국당 2% △녹색당 1.4% △민중당 1.1% △기타 정당 0.5% 등으로 예상됐다. 기초 비례 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 2.7% △대한애국당 1.6% △민중당 1.4% △녹색당 1.3% △기타 정당 0.7% 등의 정당 지지율이 전망됐다.
◇조사개요=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만347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6명에게 답을 들어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4.9%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