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근위병의 정체가 그룹 워너원의 김재환으로 밝혀졌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근위병을 꺾고 동방불패가 75대 가왕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된 근위병의 정체는 바로 워너원의 김재환. 가면을 벗은 김재환은 "경연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망설였었다. 이렇게 극찬 받은 적이 없는데 너무 기분 좋았다"라며 '복면가왕'에 참여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 노래하는 모습을 원 없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멤버들에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역대 가왕들처럼 대중들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본방송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김재환의 무대는 스페셜 방송된 이날 역시 화제가 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4일 스페셜 앨범 ’1÷x=1(UNDIVIDED)’을 발표하고 최초로 유닛곡을 선보였다. 워너원은 오는 21일 미국 산호세를 시작으로 달라스, 시카고, 애틀랜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 등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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