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통화 "세계 평화 큰 토대"..신속·긴밀 공조

이재훈 2018. 6. 13. 07: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싱가포르 북미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8시 20분부터 20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이미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상태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문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한반도는 물론이고 세계 평화를 위해 큰 토대를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실무진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훌륭한 대화 상대였다고 평가하고, 이번 회담을 통해 둘 사이에 돈독한 유대 관계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폐기하기로 약속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 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사이에 유해발굴 사업이 합의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미 세 나라가 함께 공동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이룬 북미 사이의 합의 내용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미가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고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