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로페테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현 스페인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 시간) "로페테기 감독이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위르겐 클롭(리버풀) 등 많은 감독을 물망에 올려 놓고 선임 작업을 펼쳤으나 최종적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선택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비센테 델 보스게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지휘봉을 잡아 2년간 팀을 이끌고 있다. 무패로 월드컵 예선을 통과했고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1로 대파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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