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이누이 멀티골’ 일본, 파라과이에 4-2 역전승… 월드컵 본선 전망 ↑
입력 : 2018.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일본이 남미 강호 파라과이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망을 밝게 했다.

일본은 12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1승 4패)와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또한, 월드컵 본선에서 기대치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선발 라인업

일본(4-2-3-1) 히가시구치(GK) – 사카이, 쇼지, 우에다, 엔도 – 야마구치, 사비사키 – 이누이, 카가와, 무토 – 오카자키
파라과이(4-1-4-1): 비야르(GK) – 무지카, 발부에나, 포스키요, 베니테즈 – 로메로, 루세나, 산체스, 바레이로 – 산탄데르

▲전반: 로메로의 선제골로 앞선 파라과이

전반 초반은 파라과이의 흐름이었다. 일본은 서로 손발이 맞지 않은 채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파라과이는 로메로가 전반 23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을 위협했다. 다시 기회를 잡은 로메로는 전반 32분 왼발 터닝 발리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실점 내준 일본이 반격에 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시바사키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를 강타하며 나갔다.

▲후반: 달라진 일본, 이누이 중거리포로 역전 성공

일본은 후반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6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이누이가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파라과이를 몰아 붙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우측에서 온 패스를 카가와가 살짝 방향 바꿔 흘려줬고, 이누이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 비야르 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일본의 골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32분 시바사키가 올린 프리킥을 산탄데르가 걷어내다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파라과이는 후반 45분 오르티즈의 중거리 슈팅 골로 쫓아 갔다. 그러나 1분 뒤 카가와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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