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연의 헬스이야기 1] 보디빌딩 대회 준비 TIP은?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2018. 6. 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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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대회는 스포츠 선수,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일반인에게도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광주에서는 약 1만 명의 관객과 3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피트니스스타'가 열려 피트니스대회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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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엔터테인먼트 'BODYDESiGN느낌' ㈜바디디자인 장호연 이사

피트니스대회는 스포츠 선수,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일반인에게도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광주에서는 약 1만 명의 관객과 3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피트니스스타'가 열려 피트니스대회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필자 또한 선수로써 첫 대회에서 1등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낸데 이어 연달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그랑프리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적은 어린나이에 주목을 받게 되고 더 발전하고 싶은 욕심에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게 만들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느낀점은 이 운동에 대한 대중적인 정답은 없다는 것 이였다. 많은 선수들 또한 필자처럼 말하겠지만 자신의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 스스로 몸을 이해하고 노하우를 익혀야할 뿐 달리 쉽게 할 수 있는 정답이나 왕도가 없었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노하우를 터득하기 전까지 자신의 노력과 인내는 필수다. 모든 자연의 이치가 그렇듯이 노력과 인내 없이는 보상을 기대할 수 없다.

대회 준비 중 가장 힘든 것은 다이어트다. 체지방이 빠질때까지 걷고 또 걷고, 혹시라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먹었다면 먹은 즉시 바로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빼는 과정을 반복한다. 다이어트에 치중하느라 근육 사이즈가 작아진 것 같으면 운동강도를 올려서 다시 잡아주고, 이러한 과정은 선수들만이 알 수 있는 비하인드스토리다. 그만큼 간절하기 때문에 노력과 인내가 필수적인 것이다.

모든 선수들은 대회 막바지 기간 중 흔히 ‘로딩밴딩’을 실시한다. 필자도 평소에는 낮은 분량의 탄수화물을 좋아해 50g, 100g정도를 식사마다 섭취한다. 시합 전날 체중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탄수화물 덩어리인 쌀밥을 2, 3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섭취한다. 그 이유는 다음날 무대에서 펌핑이 잘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보디빌딩'이 힘들고 재미없는 운동이라고 말하지만 필자는 이 운동이 정말 좋다. 노력만큼 100%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조금 덜 먹고 더 많이 운동하고, 누가 더 절실하고 간절한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보상은 달라지게 된다.

‘노력’이라는 단어에 가장 근접한 것이 바로 이 ‘보디빌딩’ 아닐까. 본인의 충분한 의지와 노력만 뒷받침 된다면, 목에 메달을 걸고 무대에 올라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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