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북미정상 합의는 냉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2보)

2018. 6. 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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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역사적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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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
"다신 되돌아가지 않고 담대한 여정 포기 안 해..미국·북한·국제사회 협력"
[북미정상회담] 북미, 공동합의문 서명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

"다신 되돌아가지 않고 담대한 여정 포기 안 해…미국·북한·국제사회 협력"

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6.1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역사적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6·12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북미합의 이행, 국제사회와 협력…새시대 위해 헌신"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 갈 것이다.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겠다.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역사는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되도록 미국과 북한과 국제사회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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