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김정은, 모든 곳을 비핵화할 것..이제부터 시작"

2018. 6. 12.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1년 뒤에 당신이 나를 인터뷰할 때 '내가 실수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에서 협상을 하고 있고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C방송과 인터뷰.."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보게 될 것"
공동합의문 서명 마친 뒤 포즈 취하는 북미 정상 [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직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핵화를 준비할 기본 틀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는 내 생각에 자신의 나라를 위해 아주 멋진 뭔가를 하기를 정말로 원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핵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일찍 시작했고 매우 진지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비핵화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비핵화) 없이는 논의할 게 아무것도 없다. 처음부터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은 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를 보게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생 동안 많은 사람과 협상을 해봤는데 때때로 가장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가장 정직한 사람으로 밝혀지는 일이 있고, 가장 믿었던 사람이 정직하지 않은 사람으로 밝혀질 때도 있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나는 김 위원장이 그 일(비핵화)을 끝내기를 원한다고 믿는다. 김 위원장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1년 뒤에 당신이 나를 인터뷰할 때 '내가 실수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에서 협상을 하고 있고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 군복입은 北 인민무력상, 트럼프에 '거수경례'
☞ 회담중 아이패드 꺼내든 트럼프…김정은에 '北미래영상'
☞ 트럼프 "김정은은 똑똑한 협상가"…면전서 '폭풍칭찬'
☞ 김정은 유학 시절 담임 "유머감각 뛰어나"
☞ [영상] 트럼프, 김정은에 차 자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