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에 '캐딜락 원' 속살 보여준 트럼프

2018. 6. 12.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흥미로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건물 밖 정원에서 김 위원장과 산책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내부를 살짝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오찬에 앞서 사진사들에게 "멋지고 잘 생기게 찍어달라" 익살
트럼프·김정은, 서명 마친 뒤 미소..김정은, 트럼프 등 가볍게 쓰다듬기도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에 '캐딜락 원' 자랑?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캐딜락 원(비스트)'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캐딜락 원은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차량이기도 하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김정은과 오찬에 앞서 사진사들에게 "멋지고 잘 생기게 찍어달라" 익살

트럼프·김정은, 서명 마친 뒤 미소…김정은, 트럼프 등 가볍게 쓰다듬기도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에 '캐딜락 원' 자랑?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량인 '캐딜락 원(비스트)'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다. 캐딜락 원은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차량이기도 하다. 2018.6.12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흥미로운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건물 밖 정원에서 김 위원장과 산책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내부를 살짝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산책하다가 함께 육중한 외관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차량 '캐딜락 원'으로 걸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얘기를 하며 몸짓을 하자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한 명이 '비스트'의 문을 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 내부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북미 정상이 탈 차량은(CG) [연합뉴스TV 제공]

이에 앞서 오찬장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오찬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진사들에게 "우리가 멋지고 잘생기고 날씬하게" 보이도록 찍어달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두 정상은 이후 이날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카펠라 호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포괄적인 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서명을 마친 뒤 악수를 하면서 미소를 지어보였으며, 김 위원장은 서명식장에서 나오면서 트럼프의 등을 가볍게 쓰다듬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 트럼프-김정은, 북미정상회담 마치고 업무 오찬 (싱가포르=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업무 오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6.12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kje@yna.co.kr

☞ 트럼프 "김정은은 똑똑한 협상가"…면전서 '폭풍칭찬'
☞ 김정은 유학 시절 담임 "유머감각 뛰어나"
☞ 인터뷰 도중 눈물 흘린 로드먼 "김정은, 방미 원해"
☞ 트럼프, 김정은에 상석 양보…왜?
☞ 신입생들에게 7시간 낮술 강요, 얼차려 시킨 교수 해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