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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좋은 관계 구축”·김정은 “중대 변화 볼 것”…공동합의문 서명


입력 2018.06.12 15:19 수정 2018.06.12 15:33        김민주 인턴기자

단독·확대회담 및 업무오찬 마쳐… 합의문 내용 곧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YTN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YTN 캡쳐

단독·확대회담 및 업무오찬 모두 마쳐… 합의문 내용 곧 발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 결과를 담을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 “중요한 문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포괄적인 문서이고 오늘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저를 대신해 합의문이 전달될 예정”이며 “우리는 모두 이 문서에 서명하게 되어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문건에 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제 앞으로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며 “이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 한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합의문에 서명한 뒤 교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매우 감사하다. 이건 환상적 이었다”며 악수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 교환을 마친 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한반도에서의 모든 관계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상황이 될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뭔가 해내기를 바랐고, 우리는 굉장히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위원장께 감사 드린다”며 “오늘 긴밀한 논의를 오래했는데 우리 두 사람 사이에서 누가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 누구의 예측도 벗어나는 좋은 결과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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