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통역 없이 산책..유학파 김정은, 영어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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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업무 오찬 이후 카펠라호텔 주변을 산책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역 없이 단 둘이 그리 길지 않게 산책을 하며 대화를 했다.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 교사는 11일 (현지시간) 미국 NBC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영어를 할 줄 알지만 못하는 척 할 것이다"라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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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짧은 산책 과정에서 두 정상은 영어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을 한 만큼 웬만큼 영어는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김 위원장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스위스 베른의 영어 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2013년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했을 때 두 사람이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영어 실력이 유창할 거라 추측했다. 또 스위스 매체 레브도는 김 위원장이 유학 시절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도 공부했다고 전했다.
반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김 위원장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영어 보충수업을 들어야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시절 교사는 11일 (현지시간) 미국 NBC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영어를 할 줄 알지만 못하는 척 할 것이다"라고 인터뷰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통역은 김주성 북한 외무성 통역요원이 맡았다. 김주성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방미 때도 통역을 담당한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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