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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전력 유출 우려"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이례적으로 비공개 A매치를 치르는데, 그래도 신태용 감독은 전력이 노출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네갈은 FIFA 랭킹 27위로 우리보다 30계단 높고 아프리카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강팀입니다.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 등 유럽 빅리그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우리 팀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구자철/월드컵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예, 저도 이기고 싶고, 최대한으로 이 마지막 한 경기에 여러 가지로 많이 맞춰봐야 할 것 같아요.]

세네갈전이 열릴 오스트리아 그뢰딕의 다스 골드베르크 스타디움입니다.

여느 A매치와 달리 오늘(11일)은 관중도, TV 중계도 없고 취재진의 출입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자체적인 경기 분석을 위해 양 팀이 카메라 1대씩만 들어가 촬영하는데, 신태용 감독은 세네갈팀이 찍는 영상이 1차전 상대 스웨덴으로 유출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신태용/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 마지막에 한 번쯤은 우리가 패턴 플레이, 이런 걸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유출될 확률이 거의 99%라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세트피스 등 중요한 전술을 끝까지 감출 수도 있다는 것인데, 정보전을 너무 의식해 마지막 실전 점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결전지 러시아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차윤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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