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포털사이트 내 그룹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의 이름이 삭제됐다.

11일 오후 4시 기준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 젝스키스를 검색하면 전 멤버 고지용을 제외한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5명의 이름이 올라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엘로우온', 다음카페 '젝키 꽃길단' 등 팬 연합은 28일 '각종 포털 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 정리를 위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하고 주요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할 것을 YG엔터테인먼트에 요구했다.

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고지용과 그의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 이미지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수의 팬에게 수차례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전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포털 사이트에 젝스키스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며 "젝스키스가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의 재결합 확률이 낮다. 팬들의 요청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젝스키스는 2016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2-젝스키스'를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은 팀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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