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찾아 떠나는 여행, 싱그러움 가득한 완도 청해진 다원

김채현 기자 2018. 6.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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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무더위를 피해 '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발길을 완도로 향해보자.

차(茶)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싱그러움을 더해 줄 곳이 있다.

바로 완도군 군외면 황진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에 지리산 재래종 차나무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롱차가 재배되고 있는 청해진다원이다.

청해진 다원은 은은한 향의 녹차와 발효차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다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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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진 다원 녹차밭 전경/사진,완도군

[투어코리아] 바쁜 일상, 무더위를 피해 '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발길을 완도로 향해보자. 차(茶)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싱그러움을 더해 줄 곳이 있다. 바로 완도군 군외면 황진리에 위치한 3만 평 규모에 지리산 재래종 차나무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롱차가 재배되고 있는 청해진다원이다.


마치 신선이 사는 곳 같다하여 은선동(隱仙洞)이라 불리던 자리에 위치한 다원에는 숨겨진 매력이 있다. 1996년도에 조성된 녹차 밭은 바다를 곁에 둔 완도의 지리적 특성과 청정한 깊은 골짜기, 또 물 빠짐이 잘 되는 돌밭으로 돼 있어 녹차로 유명한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차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특히 차나무를 따라 푸름을 만끽하다 보면 편백나무 숲길에 다다르는데, 이곳의 여름은 신비롭기 그지없다. 시원하게 드리워진 그늘에 더위는 어느새 달아나고, 맑은 기운이 온 몸을 채운다.

▲ 청해진다원 녹차밭

청해진 다원은 은은한 향의 녹차와 발효차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다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녹차는 일일이 잎을 따고, 비비고, 건조시키는 것을 수차례 반복하며 공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성분이 우러나는데 폐 질환, 해독 작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중금속의 체내 유입을 막아준다.


청해진 다원은 농약과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자연의 힘과 사람의 손길로만 차나무를 키워 올해 초에는 친환경 유기농 지역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 여름은 자연의 향기 가득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쉼'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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