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프란치스코 교황,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원"

최은지 기자 2018. 6. 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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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는 소식을 11일 전하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 정오에 실시된 삼종기도 후 내일(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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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교황 메시지 전달
청와대 전경.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는 소식을 11일 전하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0일 정오에 실시된 삼종기도 후 내일(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바티칸뉴스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우정과 기도 가운데 특별한 축복을 거듭해 전하고 싶다"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회담이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보장하도록 긍정적인 진로로 나가는 데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한국의 수호성인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이 회담에 함께 동행하시길 기도하자"고도 청했다.

청와대는 교황이 그동안 일요미사와 수요미사 강론을 통해 남북화해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수차례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지난 2월18일 수요 일반알현 강론에서 평창올림픽 개막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올림픽의 휴전이 올해는 특히 중요하다, 두 개의 한국 대표단이 개회식에서 한반도기 아래에서 함께 진행하고, 단일팀을 결성해 경쟁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말했다.

동계패럴림픽 시작 전인 3월7일 강론에서도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 간에 다리를 건설하고, 평화에 명백히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교황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4월25일에는 일반알현 중 "27일 판문점에서 남한과 북한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며 "이번 만남은 한반도와 전세계 평화 보장을 담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 투명한 대화, 화해와 형제애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시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 이후인 4월29일(현지시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진지한 대화의 길을 시작하는 용기있는 결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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