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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미국 대회 자유형 400m 예선 1위로 결승행

등록 2018.06.11 08: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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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박태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선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자유형 4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2초51을 기록했다.

 레이스를 정상적으로 마친 62명의 선수 가운데 1위에 오른 박태환은 상위 9명이 출전하는 결승에 진출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주종목이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올해 4월 말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400m에서 3분46초50으로 1위에 올랐다. 당시 예선에서는 3분54초93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박태환이 올해 아시안게임 이전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800m에 출전했으며 이날 자유형 400m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자유형 200m에서 예선 12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최종 10위로 레이스를 마친 박태환은 당시 순위결정전에서 1분48초22를 기록,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보다 빠른 기록을 냈다.

 박태환은 자유형 800m에서는 7분57초68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박태환이 국제대회에서 딴 첫 메달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50초44로 12위에 그쳐 상위 9명이 나서는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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