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故 조민기 딸 조윤경 SNS
[스포츠한국 박솔잎 기자] 배우 故 조민기의 딸 조윤경 씨가 SNS 재개를 알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조윤경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의 딸로 먼저 얼굴이 알려진 저로서 아무말 없이 제 SNS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무책임하다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로 인해 다시금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시 부정적으로 회자할 피해자들을 위해 제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라며 "저를 향한, 또 저희 가족을 향한 쓴소리들 모두 읽어보고, 저 또한 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봤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윤경 씨는 아버지 조민기와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의 인물이 된 바 있다. 그러나 故 조민기는 지난 3월, 성 추문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조윤경 씨의 SNS 업로드에 네티즌들은 "연좌제도 아니고 딸이 무슨 잘못이냐", "아버지 일은 아버지 일이다. 털고 일어서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한편에서는 "딸이 잘못 없다는 건 알지만 자살을 선택한 아버지를 대신해 진정한 사과는 필요한 것 같다", "가해자의 딸 격려에 앞서 피해자들의 아픔에 먼저 관심을 가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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