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리치 극복' 홀리 홈, 앤더슨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2018. 6. 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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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이 UFC 데뷔전에 나선 메간 앤더슨에게 UFC가 어떤 곳인지 보여줬다.

홈은 체격 차이가 있는 앤더슨에게 경기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긴 리치를 활용해 니킥과 펀치를 날리며 홈을 몰아붙였다.

타격 위주의 경기를 해왔던 홈은 리치가 월등히 긴 앤더슨을 상대로 뛰어난 그래플링 운영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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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미국)이 UFC 데뷔전에 나선 메간 앤더슨에게 UFC가 어떤 곳인지 보여줬다.

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225 여성 페더급 메인카드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홈은 체격 차이가 있는 앤더슨에게 경기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긴 리치를 활용해 니킥과 펀치를 날리며 홈을 몰아붙였다.

수세에 몰린 홈은 클린치 상황을 만들어 진흙탕 싸움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좀처럼 클린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앤더슨은 1라운드 막판 클린치에서 벗어나 다시 타격전으로 홈을 몰아붙였다.

홈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반격했다. 하지만 별 다른 큰 타격을 주지 못한 채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에서도 홈은 근접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클린치 이후 태클로 앤더슨을 테이크 다운 시킨 홈은 힘겹게 풀 마운트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타격전에서는 리치를 잘 활용한 앤더슨이지만 그라운딩 상황에서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2라운드는 홈의 일방적인 공세로 끝났다.

승기를 잡은 홈은 3라운드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두 번째 시도 만에 앤더슨을 넘어뜨렸다. 앤더슨은 힘겹게 일어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다 다시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홈은 파운딩을 하며 앤더슨을 압도했다.

홈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3라운드가 끝났고 결국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홈이 승리를 거뒀다.

타격 위주의 경기를 해왔던 홈은 리치가 월등히 긴 앤더슨을 상대로 뛰어난 그래플링 운영을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뚜렷한 장점과 함께 보완해야할 단점도 극명히 드러났다.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fpdlsl7255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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