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소 누구? 김부선 딸+배우..母 향한 조언 "남녀관계는 주홍글씨"

이미소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1988년생인 이미소는 건국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별순검 시즌1', '응답하라1994', '초인시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나의 PS 파트너', '남과 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리턴'에서 최자혜(박진희)의 19년 전 젊은 정인해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부선이 과거 공개한 페이스북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시물은 이미소가 김부선에게 보낸 손편지 내용으로 "엄마,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 특히 남녀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 서로를 포용하고 보호해야지요. 세상의 조롱과 비난, 광적인 지지자들의 협박, 마릴린 먼로도 죽을 때까지 케네디 대통령 아이를 임신했지만 침묵을 지켰어요. 제일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들이 사랑했던 사람의 얘기를 남에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침묵하고 그를 위해 용서하고 기도하세요. 꿈같고 먼지같은 우리인생. 백번 천번 용서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제발 세상의 웃음조롱거리로 고귀한 엄마를 파괴시키지 마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