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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우정', 사람 냄새 가득했던 시즌1 종영


다양한 우정 탄생시키며 시즌1 마무리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1%의 우정' 시즌1이 마지막까지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 시즌1이 지난 9일 방송으로 종영했다. '1%의 우정'은 지난 10월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극과 극의 사람들이 총 14회 방송 동안 다양한 우정 쌓기를 보여줬다.

'1%의 우정'은 온라인 우정 시대에서 일대일 대면으로 쌓아가는 우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깼다.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취미, 라이프 스타일 등을 편견 없이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각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마주하기 어려웠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나이-직업-취미-성격-식성까지 정반대인 우정 멤버가 만나 가까워지는 모습을 처음부터 숨김 없이 보여 주며 우정이 쌓여가는 그 과정 자체를 중요시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서히 마음을 여는 이들의 모습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김종민-설민석은 180도 다른 생활 패턴과 가치관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파일럿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에서 첫 만남을 가진 안정환-배정남은 마지막 회까지 함께 등장해 더없이 절친한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극과 극 식성으로 멘붕에 빠졌던 최자-성혁은 함께 대학 축제의 무대까지 오르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2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 최용수-한현민은 초반 어색함도 잠시 가족 같은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온라인에서 끊겼던 관계를 리얼 오프라인 우정으로 회복시킨 김호영-김민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매력의 주진우-김희철, 첫 여성 우정 멤버로 섬세하면서도 화끈한 우정 나누기를 보여준 김지민-곽정은 등 수많은 우정이 '1%의 우정'을 통해 탄생됐다.

둘이 아닌 여럿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부산 상남자 최용수-배정남-안정환-한현민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속에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고, 83년생 김희철-김호영-배정남-붐은 동갑내기들 만의 왁자지껄한 우정 쌓기로 꿀잼을 선사했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는 우정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훈훈함을 더했다.

안정환-김희철-주진우-한현민이 탁 트인 루프탑에 모여 서로의 근황을 묻는가 하면 첫 만남의 추억을 공유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김희철과 오랜만에 재회한 주진우는 “어제도 재판을 받고 왔다”는 인사말로 김희철에게 당혹감과 걱정을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진우가 먼저 자리를 뜨고 배정남이 등장해 또 다른 우정을 선보였다. 이들은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안정환은 "'1%의 우정'은 사람 냄새가 나는 방송이다. 방송으로 친해질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지만 좋은 사람을 얻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쉽게 없는데 감사히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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