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 넘었다..민주 女의원들 '파란머리' 인증
김은빈 2018. 6. 10. 00:00
사전투표가 마감된 9일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과 박경미, 유은혜 등 여성 의원들은 사전 공약에 따라 각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앞서 백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박경미, 백혜련, 유은혜, 이재정, 진선미 등 5명의 의원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약속드린 바 있다”며 “머리색의 변화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파란 정당, 민주당의 이번 사전투표가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50분 기준 이재정, 진선미 의원의 인증샷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864만897명이 투표를 마쳤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