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재개' 홍준표 "'이부망천' 정태옥, 경박하고 잘못된 발언했다"

전종호기자 2018. 6. 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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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인천 비하' 막말 논란으로 최근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정태옥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경박하고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재래시장 방문 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정 의원은) 대변인직에서 사퇴를 했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적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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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인천 비하' 막말 논란으로 최근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정태옥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경박하고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반송1동 재래시장 방문 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정 의원은) 대변인직에서 사퇴를 했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적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오는 11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출처=뉴시스]

그는 이어 "큰 나무는 바람 잘 날 없다"며 "선거를 치르다 보면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개개인이 조금 조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거점 유세 첫 일정으로 부산을 고른 데 대해 "부산 시장 선거가 박빙"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 시민 전부 우리 당을 도와줬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산이 영남 지역 5개 광역 단체장 (선거) 중에서 제일 힘든 선거를 하고 있다. 부산을 사수하면 영남권 5개 지역을 전부 이긴다"면서도 "그동안 우리가 잘못했던 것을 사죄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도와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왔다"고 부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유 후보를 두둔하는 발언과 함께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며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고 했다. 이에 일부 지역 비하 논란이 일자 8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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