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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임박…4년전 투표율 넘어서

정치

연합뉴스TV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임박…4년전 투표율 넘어서
  • 송고시간 2018-06-09 17:23:24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임박…4년전 투표율 넘어서

[앵커]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까지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1시간 뒤면 6·1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됩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현재까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8.72%입니다.

전체 유권자 4290만 명 중 800만 명 넘게 투표에 참여한 건데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 10.65%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 당시 24.34%에는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이 30%를 넘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전북과 경북이 각각 26.29%, 23.09%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구의 투표율이 15.21%로 가장 낮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라면 사는 곳과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여야 지도부도 막판 표심몰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하죠.

[기자]

여야는 사전투표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자의 셈법에 따라 적극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텃밭을 지키기 위해 영남 유세에 각각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전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곧바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까지 진행했는데요.

오후에는 경북 포항과 안동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고 마지막 일정으로 충북 단양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부산 해운대 재래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벌었습니다.

저녁에는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선거에 집중합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이어 서울을 훑고 박주선 공동대표는 경기 남부와 인천을 돌며 수도권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전 강원에 이어 오후에는 충북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표심 구애에 집중하고 있고 정의당은 서울과 인천에서 청년들과 만나 유세활동을 벌이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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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