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김영남 참석 공식 확인

배상은 기자 2018. 6.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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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발표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국제축구연맹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로씨야(러시아)연방을 곧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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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예방할 듯..북러 친선관계 강화 행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2018.2.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발표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가 국제축구연맹 2018년 월드컵경기대회 개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로씨야(러시아)연방을 곧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반 멜리니코프 러시아 하원 제1부위원장은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과 면담에서 "우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김 상임위원장의 참석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방문이 계획돼 있음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북한은 아시아최종 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북한 선수단이 월드컵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김영남 위원장이 개막식에 참가하는 것은 최근 부쩍 가까워진 북러 친선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연내 러시아 방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영남 위원장도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남 위원장은 앞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개막식에 참가하고 푸틴 대통령과 면담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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