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유벤투스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정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총 35경기에 출전해 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맨유는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포그바에겐 탈도 많은 시즌이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내내 맨유 주제 무리뉴(55)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렸다. 또한 게리 네빌(43), 프랭크 램파드(39)와 같은 전 EPL 레전드들에게 경기력이나 태도와 관련해 비난 받았다.

결국 최근 맨유와 결별 가능성이 대두된 포그바는 전 소속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4번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하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디발라도 포그바의 복귀를 원했다. 디발라는 8일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통해 “나는 포그바가 잉글랜드로 떠난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나와 포그바는 피치에서 호흡이 좋았다. 우리는 항상 그라운드 밖에서도 잘 어울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디발라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복귀한다면 우리 우정에 아주 좋을 것이다. 우리는 화상 통화를 그만두고 다시 함께 훈련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골 셀레브레이션을 연구하곤 했다. '드래곤볼 Z'를 봤을 때는 거기에 나온 손가락 동작을 따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포그바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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