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이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4 예능프로그램 '비밀언니'에서는 소녀시대 효연과 마마무 휘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효연은 휘인에 "마마무 활동할 때 재밌냐"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휘인은 "나를 좋아해 주는 팬들한테 미안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즐겁지 않았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최근은 아니고 1~2년 전. 슬럼프가 깊게 왔었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휘인은 "그때는 즐겁지만은 않았는데 노래하고 무대에 서는 게 좋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효연은 "혼란스럽지?"라고 물었다. 이에 휘인은 "어떻게 해야 괜찮아지는지에 대한 돌파구가 없는 것 같다. 요즘엔 피하기보다는 생각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효연은 "피하면 답이 없다. 그런데 네가 그걸 느꼈다면 그릇이 커진 거다. 난 너무 보이는 것에 의식하다 보니 방송하다가 내 목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나도 나를 색안경 끼고 보는 것 같다. 내가 보고 싶은 나의 모습이 있다"며 공감했다.
한편 휘인은 지난 3월 마마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를 발표한 데 이어 콘서트, OST 참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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