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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방성자, 총기 난사 사건의 주인공, 도둑에게 총 쏜 사람은 '동거남'?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별별톡쇼'에서 70년대 스타 방성자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여배우 이야기를 전했다.

방성자 '총기 난사 사건' 진실은?[출처=TV조선 방송 캡처]

1972년 서울 마포구 한 여배우 자택에 도둑이 들었는데 여배우가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 당시 기자들은 여배우의 집안까지 들어가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닮은 꼴로 큰 인기를 받았던 방성자로 10년간 활동하며 50여편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방성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지만 예쁘다는 소문이 나며 영화 감독이 찾아왔고 데뷔를 하게 됐다고. 엄앵란 이후 두번째 학사 출신 여배우로도 이슈를 모았다.

당시 방성자는 잠을 자던 중 인기척이 들려 권총을 가지고 도둑을 마주했고 총을 쏘게 됐다며 해당 총기는 영화 촬영 중 소품으로 쓰던 것으로 반납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절도 미수범이 총을 맞을 때 남자 목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자 다시 의심의 화살은 방성자를 향했다.

사실 방성자에겐 연인이 있었다. 재벌 2세 함씨와 연인 관계였고 함씨가 도둑을 향해 총을 쏜 것. 특히 함씨는 미국에서 결혼을 했고 4살, 2살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진실이 밝혀지고 열린 1심 재판부에서는 방성자에 대해 '살해 의사가 없어보인다'라고 판단했으나 범인을 도피하게 한 죄, 권총 숨겨둔 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씨는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를 했고 벌금 5만원을 선고받았다.

사건 이후 방성자는 연예계에서 퇴출 당하고 자취를 감추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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