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걸그룹 멤버들의 리얼한 일상이 조명받고 있다. 과거 소유의 '닭발 먹방'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마마무 화사의 '곱창 먹방'이 재미를 더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걸크러시의 대명사인 마마무 화사의 반전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화사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민낯에 상투머리 자태로 등장한 뒤 침대에 누워 TV를 보는 '자연인 안혜진'의 모습을 선보였다. 식탁도 없이 침대 위에서 시리얼을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사는 곱창집을 찾아 '혼밥'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장기 쪽이 맛있다. 염통 간 막창 대창 천엽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푸짐하게 한 상 해치웠다. 또 마마무 멤버들을 불러 술을 마시고 화투를 치는 꾸밈없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화사의 하루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지금까지 중 가장 리얼했다. 여자도 나처럼 살 수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일단 내 과다. 제자로 들이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걸그룹 멤버들의 '나 혼자 산다'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에프엑스 엠버, 씨스타 소유, 다솜, 효린, 레인보우 지숙 등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소유는 비닐장갑을 끼고 닭발을 먹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고, 다솜은 주식과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지숙의 남다른 손재주가 조명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마마무 화사 역시 이들에 버금가는 리얼한 일상으로 재미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낮에 혼자 야외 좌석에 앉아 곱창을 먹는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는 평이다. 거칠 것 없는 '마이웨이 캐릭터' 화사였기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나 혼자 산다'는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많은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존 멤버들의 합이 좋아지면서 자칫 루즈해지기 쉬운 상황에서, 다시 무지개 라이브를 꺼내들고 스타들의 일상을 조명한 건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마마무 화사 역시 화제몰이에 적합한 일상을 보여주며 다시 큰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