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치약은 물기 없는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야"

민정혜 기자 2018. 6. 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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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칫솔모의 절반이나 3분의 1 크기로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해야 효과적이다.

또 치약은 제품에 적힌 주성분을 확인해 자신의 치아 상태와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약은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르다.

치약 대신 의약외품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서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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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6월9일)' 맞아 치약 등 안전사용 안내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치약은 칫솔모의 절반이나 3분의 1 크기로 스며들도록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해야 효과적이다. 또 치약은 제품에 적힌 주성분을 확인해 자신의 치아 상태와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치약, 구강청결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8일 안내했다.

◇치약

치약은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르다.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충치 발생을 예방하는 불소 성분이 1000 ppm 이상 들어간 치약이 권장된다.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잇몸 염증인 치은염이나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생긴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태 또는 치석이 있는 치아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 피로인산나트륨이 들어 있는 치약을 선택하면 치태 등의 제거에 도움이 된다.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치약을 그냥 삼킬 수 있다. 치약 대신 의약외품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서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

구강청결제는 칫솔질 없이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 입 냄새 제거와 세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구강청결제는 사용 전에 제품 용기나 포장에 적힌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고 사용해야 한다.

구강청결제는 하루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한 후 반드시 뱉어내며 한다. 입안에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만 2세 이하는 구강청결제를 삼킬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게 낫다.

구강청결제 일부는 에탄올이 들어 있어 사용 직후 음주측정을 하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구강청결제는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가 실수로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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