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진=게티이미지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진=게티이미지

마스체라노 “월드컵에 우승후보는 없다”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월드컵이 시작되면 우승후보는 소용없어진다. 각 팀들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동시에 새로운 우승후보들이 떠오른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부주장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방송사 ESPN을 통해 “월드컵에 우승후보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자격으로 143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컵에서는 무려 16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이 그의 4번째 월드컵이다. 이 베테랑 선수는 월드컵을 일주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떤 팀도 월드컵 우승후보가 아니라면서 모든 팀을 경계해야하며 강팀이라고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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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체라노는 “대단한 수준의 여러나라 대표팀이 많이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또한 경쟁력 있는 팀이다. 2014년 우리는 우승후보가 아니었지만, 결국 결승까지 진출했다. 개최국 브라질, 2010 챔피언 스페인, 독일이 우승후보로 거론됐었다”고 말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이 우승,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이었던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개최국 브라질은 간판 선수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최종순위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마스체라노는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국 예측을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월드컵이 시작되면 우승후보는 소용없어진다. 각 팀들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동시에 새로운 우승후보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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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체라노는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서 ‘월드컵은 시작해봐야 안다. 추측은 금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과연 마스체라노의 말대로 월드컵 개막 이후 새로운 강팀이 다크호스로 떠올라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아니면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기존의 강팀중 하나가 우승을 차지할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에 전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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