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전체공개' 버그 발생..1400만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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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일부 소프트웨어오류(버그)로 1400만명의 사용자 게시물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이번 버그 영향을 직접 받은 1400만명에 메시지를 보내 게시물 공개 범위를 재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에린 에건 페이스북 수석 정보책임자는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이런 일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그들이 작성한 게시물을 검토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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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페이스북은 일부 소프트웨어오류(버그)로 1400만명의 사용자 게시물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가족과 지인들에게만 공개한 일부 게시물이 전체공개로 전환됐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이번 버그 영향을 직접 받은 1400만명에 메시지를 보내 게시물 공개 범위를 재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자동으로 게시물을 공개하는 과정에 있어 일부 내용이 페이스북 비로그인 사용자들에게까지 공개가 됐다.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약 1400만명이 이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린 에건 페이스북 수석 정보책임자는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이런 일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그들이 작성한 게시물을 검토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버그에 대한 실수를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번 버그는 페이스북 개발자들이 사용자 프로필과 사진 등 항목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과정 중에 발생했다. 이 과정중에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만 공개했던 게시물이 자동으로 전체 공개가 됐다.
외신들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알려진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유출을 언급했다. NYT 등 주요 외신들은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가 자신들이 수집한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를 특정 대선 후보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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