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남편 김정근 MBC 재입사 논란에 "특혜로 보일까 염려"

우승원 2018. 6. 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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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MBC 재입사 관련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이지애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영상 두 편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지애는 이와 함께 "(김정근이) 갑자기 중계에 투입되고 재입사가 결정되면서 남편이 한두 달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혹시나 정치적인 특혜로 보이진 않을지, 열심히 하는 후배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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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애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MBC 재입사 관련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이지애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영상 두 편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지애의 딸 서아가 우리 축구대표팀의 볼리비아전을 시청하고 있었다. 서아는 아빠 김정근이 캐스터들과 인터뷰하는 화면에 잡히자 김정근을 향해 뽀뽀를 하고 “파이팅!”을 외쳐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애는 이와 함께 “(김정근이) 갑자기 중계에 투입되고 재입사가 결정되면서 남편이 한두 달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혹시나 정치적인 특혜로 보이진 않을지, 열심히 하는 후배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세 차례나 손을 내밀어 준 MBC의 손을 용기내 잡았고 그만큼 정성을 다해 밤을 새워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는 “진심과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김정근이 출연한 MBC 월드컵 중계 홍보영상을 공개해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김정근은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근무하다 지난해 3월 퇴사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을 이어가다 최근 MBC에 다시 입사했다. 지난달 21일부터 ‘기분 좋은 날’의 진행자로 투입됐으며 지난 6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BC 재입사에 대한 소감과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우승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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