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3연전, KBO 리그 3만호 홈런 터진다

배영은 2018. 6. 8. 1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배영은]

KBO 리그가 통산 3만호 홈런에 단 22개 만을 남겨뒀다.

7일까지 KBO 리그 통산 1만8124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총 2만9978개. 역대 37번째 시즌인 올해는 304경기에서 홈런 677개가 터져 경기 평균 2.23개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2.41개)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홈런 페이스다. KBO는 "이번 주말 3연전 내에 3만호 홈런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수치 상으로는 9일 토요일 경기 혹은 10일 일요일 경기가 유력하다.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은 각각 19년 전과 9년 전에 나왔다.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해태 최상덕을 상대로 비거리 135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내 1만 홈런의 깃발을 꽂았다. 당시 KBO는 호세에게 골든배트와 금 3냥쭝 골든볼을 시상했다. 홈런볼을 기증한 관중에게는 금 1냥쭝 골든볼과 1999년 정규시즌 잔여 전 경기 입장권을 증정했다.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에는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려 KBO 리그 2만 홈런 고지를 밟았다.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이 모두 사직구장에서 솔로홈런으로 나왔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받았다. 당시 KBO가 2만호 홈런볼을 잡은 관중을 위해 42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내걸었지만 홈런볼을 기증받지는 못했다.

KBO는 3만호 홈런을 친 주인공과 홈런공을 잡은 관중을 위해 이번에도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3만호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추후 기록을 달성한 선수의 홈 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팬이 지정한 구단의 2019 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LG 올레드 최신형 TV(TV 선택 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3만호 홈런을 친 선수와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사인배트도 받게 된다.

배영은 기자

기성용의 진심,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힘들었다”

아무도 경계하지 않는 한국, 사고치기 좋은 ‘조건’

피구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 끝내길”

호날두 ‘골’ 없어도…포르투갈, 알제리 3-0 격파

러시아는 자국 출신 감독이 대세…‘32팀 중 20팀’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