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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사업단 파산 소문…진도군 "사실과 다르다" 해명

송고시간2018-06-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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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사업단 파산 소문…진도군 "사실과 다르다" 해명 - 1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 울금 사업단 파산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사업단이 파산해 경매절차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일부 농민의 주장에 대해 이날 해명 자료를 내고 울금사업단과 울금주식회사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악성 루머는 울금주식회사 대표 사임과 관련해 울금 사업단이 울금 수매 대상 농가에게 '2017년산 수매자금 지급 실행 불가능'이란 안내문을 발송하며 시작됐다.

안내문에는 울금주식회사 대표가 건강상 이유와 경영능력 부족 등으로 수매 대상 농가들에 지난달 말까지 주기로 약속한 수매대급 지급을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 이사만 사임한다는 내용은 울금주식회사와 산하 울금사업단도 결국 파산할 것이란 괴소문으로 확대돼 지역 주민 사이에 퍼졌다.

울금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울금 정부 보조사업이 종료되면 이사회와 조합원 총회 등의 의결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진도울금주식회사가 진도 울금 생산·가공·판매를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울금 수매 자금도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진도울금주식회사 매출액은 2014년 2억6천900만원, 2015년 8억9천300만원, 2016년 3억8천300만원, 2017년 7억4천400만원이다.

항암 효과와 치매를 예방하는 '커큐민' 성분이 풍부한 진도 울금은 매년 600여t을 생산,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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