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香)에 취한 대한민국, 동남아 음식 열풍

김수경 에디터 2018. 6.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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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과 맛집 열풍으로 현지의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던 '동남아 음식'이 최근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사업 확장에 나서며 동남아 음식 열풍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평소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레몬그라스나 공심채, 고수 등의 허브류나 다양한 소스는 물론, 최근에는 캄보디아산 자스민쌀과 베트남 안남미까지 추가해 동남아 음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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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동남아 여행과 맛집 열풍으로 현지의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던 ‘동남아 음식’이 최근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세안 지역에서 국내에 수입된 향신료나 소스류의 중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사업 확장에 나서며 동남아 음식 열풍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태국산 안남미’ 마켓컬리© News1

◇ 동남아 현지의 이색 식재료와 열대과일까지…

마켓컬리는 지난 3월 이색적인 동남아 식재료를 한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평소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레몬그라스나 공심채, 고수 등의 허브류나 다양한 소스는 물론, 최근에는 캄보디아산 자스민쌀과 베트남 안남미까지 추가해 동남아 음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분짜라붐© News1

◇ 베트남 현지풍 식당 인기

기존 동남아 음식 전문점은 손에 꼽힐 정도의 브랜드를 제외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소점포 위주였다.

동남아 음식점 유행의 신호탄을 쏜 대표주자는 바로 ‘에머이’. 2015년 종각에서 1호점으로 출발한 에머이는 베트남 현지식 쌀국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112개 매장을 갖추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강렬한 냄새의 느억맘 소스를 활용한 분짜를 앞세운 ‘분짜라붐’은 오픈 1년 만에 전국에 걸쳐 21개 매장을 내며 라이징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아 식당 포차 콘셉트의 ‘베트남 노상 식당’ 역시 전국 33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가며 동남아 음식 유행을 이끌고 있다.

삼양식품 스리라차 볶음면,© News1

◇ 동남아의 맛과 향을 담은 라면 제품 출시 잇달아

이 같은 유행을 반영하여 라면, 조리면 등 취식이 간편한 형태의 동남아풍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스리라차 볶음면’과 ‘부숴먹는 라면 스낵 스리라차’를 출시했다. 스리라차는 태국고추·마늘·식초 등으로 만들어 낸 새콤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GS25는 조리면 형태의 베트남 쌀국수 ‘유어스 빅포’를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 1위 식품기업인 ‘에이스쿡’에서 수입한 면으로 현지 생면의 식감을 살려내는 한편, 우리나라 고객들의 입맛을 맞도록 팔각 향을 첨가한 소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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