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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의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 이미지/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해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덧입혀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한 뒤 100대를 전남 신안군 증도에 기부한다.
빈폴이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재탄생시킨 자전거는 해안도로와 연계된 '40km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빈폴은 자전거 보관소를 만들고 이를 유지·보수하는 일도 함께 맡는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까워 자전거 관광에 적합하지만 그동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고객의 머릿속에 자리잡은 '자전거'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빈폴은 '자전거 타는 사람'을 모티브로 캠페인 컬렉션 라인을 출시했다. 빈폴 주요 매장과 SSF샵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의 일부는 자전거 기부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