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슬라이딩 태클 논란 "거칠다" vs "야구의 일부"

이선민 2018. 6.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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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LG 트윈스)이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1루 주자 오지환이 2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를 향해 거친 태클을 했고, 한화 유격수는 태클을 피하느라 병살 플레이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오지환이 보여준 태클은 과거 병살 처리를 막기 위해 많은 주자들이 시도한 방법이다.

하지만 오지환의 슬라이딩 태클 이후 야구팬들의 여론을 지켜보면 거친 플레이보다 보다 안전할 야구를 보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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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선민 기자]오지환(LG 트윈스)이 무리한 슬라이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오지환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오지환은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야수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상황은 LG가 4-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2루 상황이었다. 박용택이 2루수를 향하는 내야 땅볼 타구를 날렸고, 한화는 곧바로 4-6-3 병살 처리를 시도했다. 하지만 1루 주자 오지환이 2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를 향해 거친 태클을 했고, 한화 유격수는 태클을 피하느라 병살 플레이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오지환이 보여준 태클은 과거 병살 처리를 막기 위해 많은 주자들이 시도한 방법이다. 하지만 위험한 태클로 인해 부상자들이 발생하면서 최근 이러한 플레이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미 주자들의 거친 태클을 규정을 통해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왕왕 이러한 플레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른바 '올드 스쿨' 야구에 익숙한 선수들은 아직도 거친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오지환의 슬라이딩 태클 이후 야구팬들의 여론을 지켜보면 거친 플레이보다 보다 안전할 야구를 보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이선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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