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36명 의원, 트럼프에 '北,PVID 요구'성명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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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36명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회담에서 북한에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영구적 비핵화(PVID)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7일 요구했다.
한국당 소속 심재철 부의장이 대표로 있는 한국당 의원모임 자유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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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 36명 의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회담에서 북한에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닌 북한의 영구적 비핵화(PVID)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7일 요구했다.
한국당 소속 심재철 부의장이 대표로 있는 한국당 의원모임 자유포럼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절대로 정치적 비핵화, 선언적 비핵화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비핵화, 선언적 비핵화는 북한 핵문제 해결이 아닌 봉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정치적 비핵화, 선언적 비핵화를 절대 반대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수호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한층 강화하면서 동맹국 미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북한의 영구적 비핵화(PVID)를 요구하면서, 이를 위해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검증 방식의 투명성과 확실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북한의 영구적 비핵화 완료 전 대북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철수 등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는 어떤 동의나 합의도 북한과 해서는 안 된다"며 "또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북한의 모든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는 영구적으로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의 폐쇄 등 북한 인권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자유포럼 의원들은 강석진·강석호·곽대훈·김규환·김성찬·김재경·김종석·김진태·김태흠·박대출·박맹우·박인숙·성일종·송희경·신보라·신상진·심재철·유민봉·윤상직·윤종필·이명수·이완영·이장우·이종명·이주영·이진복·장제원·전희경·정갑윤·정종섭·정태옥·조경태·주호영·최교일·최연혜·추경호 한국당 의원이다. 자유포럼 회원은 아니지만 김순례·이양수 민경욱 한국당 의원과 민간회원인 김태훈 외 29인도 이름을 올렸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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