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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기록파기 공익제보자에 감사패…'기록의 날' 기념행사

등록 2018.06.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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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가기록원 모습. 2018.06.07. (사진=국가기록원 홍보동영상 캡처)

【서울=뉴시스】국가기록원 모습. 2018.06.07. (사진=국가기록원 홍보동영상 캡처)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국가기록원은 '세계 기록의 날'을 맞아 8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2018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기록의 날은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한 '세계기록의 날'을 기리는 것이다.

 기념행사는 기록을 지킨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지난 5월 진행됐던 '디지털 유산 어워드' 공모전 수상 누리집 시상식, 디지털 기록유산의 가치와 보존 방안에 대한 기념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감사패 수상자는 고(故) 김영환 장군과 4대강 관련 기록 파기를 공익제보하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막아낸 공익제보자들이 받는다. 고 김장군은 6·25전쟁 당시 가야산 해인사 부근의 폭격 명령을 거부해 국보 제32호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을 전쟁의 포탄 속에서 지켜냈다. 감사패는 김 장군의 아들인 김정기씨가 받는다.
 
 또 디지털 유산 어워드 공모전에서는 '인간과 기억 아카이브'가 다양성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공익성 부문 대상에는 '여성인권운동 아카이브', 역사성 부문 대상은 '노무현 사료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기록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국민의 기록 접근권을 보장하고 기록의 역사적 무게와 책임감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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