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오늘 밤 볼리비아전…“다시 포백 수비”

입력 2018.06.07 (09:40) 수정 2018.06.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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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최종 명단 23인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밤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신태용 감독은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포백을 가동하겠다면서도 베스트 일레븐은 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에 자리잡은 조용한 시골 마을 레오강.

레오강에서 사흘째 훈련을 이어간 대표팀의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최종 명단 23인이 결정된 이후라 선수들의 집중력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 보스니아전에서 스리백을 썼다가 3골이나 내준 신태용 감독은 오늘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포백 카드를 꺼내들 생각입니다.

장현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최정예로 나서지만, 월드컵 베스트 11은 이번에도 숨기겠단 전략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볼리비아전에선)한 60∼70%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숨길건 숨기고 가야되고,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까진 세트피스 등 약속된 플레이는 최대한 감추겠다는 뜻입니다.

신 감독의 철저한 지시대로, 손흥민은 재치 넘치는 대답으로 민감한 질문을 피해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세트피스나 이런거 연구를 하고 있어요?) 저도 X맨이 아닌지라(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그런거 하나 하나로 골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되게 조심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고..."]

끝까지 숨길 건 숨기겠다는 신태용 호는 오늘밤 볼리비아전도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전망입니다.

레오강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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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오늘 밤 볼리비아전…“다시 포백 수비”
    • 입력 2018-06-07 09:42:26
    • 수정2018-06-07 09: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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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최종 명단 23인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밤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신태용 감독은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포백을 가동하겠다면서도 베스트 일레븐은 숨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산맥에 자리잡은 조용한 시골 마을 레오강.

레오강에서 사흘째 훈련을 이어간 대표팀의 분위기는 진지했습니다.

최종 명단 23인이 결정된 이후라 선수들의 집중력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 보스니아전에서 스리백을 썼다가 3골이나 내준 신태용 감독은 오늘 볼리비아전에선 다시 포백 카드를 꺼내들 생각입니다.

장현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최정예로 나서지만, 월드컵 베스트 11은 이번에도 숨기겠단 전략입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볼리비아전에선)한 60∼70%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숨길건 숨기고 가야되고, 그런 부분을 많이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1차전까진 세트피스 등 약속된 플레이는 최대한 감추겠다는 뜻입니다.

신 감독의 철저한 지시대로, 손흥민은 재치 넘치는 대답으로 민감한 질문을 피해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세트피스나 이런거 연구를 하고 있어요?) 저도 X맨이 아닌지라(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그런거 하나 하나로 골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되게 조심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고..."]

끝까지 숨길 건 숨기겠다는 신태용 호는 오늘밤 볼리비아전도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전망입니다.

레오강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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