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신청 봇물, 암호화폐 상승 모멘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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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펀드 운용사들이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형 펀드)를 대거 신청하고 있으며,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최근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국 SEC는 지난해 암호화폐 전도사인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불허했으나 이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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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펀드 운용사들이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형 펀드)를 대거 신청하고 있으며,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최근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펀드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ETF 출시 요구는 지난해부터 계속돼 왔다. 그러나 SEC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상업거래소(CBOP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 직후 비트코인 ETF 신청이 봇물을 이뤘다. 그러나 SEC는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성이 심하다며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최근 밴 에크 어소시에츠와 솔리드X 파트너스가 다시 한번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는 등 약 12개 업체가 비트코인 ETF 신청했다.
미국 SEC는 지난해 암호화폐 전도사인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불허했으나 이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고, 밴 에크 등이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상품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벤 에크는 비트코인 25개를 묶어 한 주로 판매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현 시세로는 18만8000달러(2억원)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구조다.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신청이 받아들여 진다면 최근 박스권에 갇혀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타 연말 2만 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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