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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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2일 화요일

  • 코스피 불장에 ‘금’ 떠나는 개미들···16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코스피 불장에 ‘금’ 떠나는 개미들···16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세계 시장에서 금 가격이 횡보하고 국내에선 코스피 ‘불장’이 이어지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금 매수세가 크게 꺾이는 모양새다. 22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KRX 금시장에서 총 159억원 상당의 금을 순매도했다. 특히 21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1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1~5월 현대차그룹 대미 전기차 수출, 작년 6만대→올해 7100대
      1~5월 현대차그룹 대미 전기차 수출, 작년 6만대→올해 7100대

      올해 1~5월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돼 하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작년 동기(5만9705대)보다 88.0% 감소한 7156대였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7.0%가 감소한 3906대, 기아는 89.1% 줄어든 3250대를 수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한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작은 수출 규모다.

    • ‘최대 1억’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저리 대출···만기도 연장
      ‘최대 1억’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저리 대출···만기도 연장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전국 8개 전통시장 약 412개 점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에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소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대출) 만기도 1년 연장한다.

    • 오늘부터 '교통카드 없이도' 아이폰·애플워치 찍고 대중교통 탄다
      오늘부터 '교통카드 없이도' 아이폰·애플워치 찍고 대중교통 탄다

      22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들도 실물 교통카드 없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애플페이 티머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 지갑 애플리케이션에 티머니를 추가한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버스나 지하철 단말기에 대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티머니를 통한 선불 충전만 지원한다. 다른 후불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잔액이 일정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 이재명 정부서도 ‘첫 낙마=교육부’···김인철·박순애·이진숙, ‘잔혹사’는 왜 반복되나
    이재명 정부서도 ‘첫 낙마=교육부’···김인철·박순애·이진숙, ‘잔혹사’는 왜 반복되나

    이재명 정부에서도 윤석열 정부에 이어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호 낙마자’로 기록됐다. 교육계는 정부 차원의 교육 철학이 부족하고 새 정부가 폭넓은 인사 검증 범위에 대해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정부의 ‘1호 낙마자’는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윤석열, 이재명 정부에서 첫 낙마자로 기록된 것은 모두 교육부 장관이다.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했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다.

  • 민생쿠폰 첫날 14%, 698만명 신청…1조2722억원 지급
    민생쿠폰 첫날 14%, 698만명 신청…1조2722억원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722억원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6452명, 지류 10만893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782명이다.

    • 현금화하면 지원금 뺏긴다···정부, 소비쿠폰 부정 사용 단속 강화
      현금화하면 지원금 뺏긴다···정부, 소비쿠폰 부정 사용 단속 강화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함에 따라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할 경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 있다. 추가 벌금 부과와 함께 향후 보조금 지급에 제한받을 수 있다.

    • 수해 복구 현장 간 정청래·박찬대, 호남지역 돌며 ‘민생 챙기기’ 집중
      수해 복구 현장 간 정청래·박찬대, 호남지역 돌며 ‘민생 챙기기’ 집중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지역 순회경선 1차전이 마무리된 직후인 21일 당권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일제히 수해 현장을 찾았다. 두 후보는 가장 많은 권리당원 표가 걸린 호남 지역 등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전국적 수해 상황을 고려해 예정된 지역 순회경선을 다음달 2일 전당대회 때 통합해 치르기로 했다.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민주당 의원 50여명과 함께 충남 예산군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앞서 충청·영남권 경선에서 압승한 정 후보도, 역전을 노리는 박 후보도 오후에는 호남권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이어가며 ‘민생 챙기기’ 면모를 강조했다.

    • 이종섭 “채 상병 수사 이첩 보류 지시 전 윤석열과 통화” 첫 시인
      이종섭 “채 상병 수사 이첩 보류 지시 전 윤석열과 통화” 첫 시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023년 7월31일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하던 채 상병 순직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하기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처음 인정했다. 수사 외압 의혹의 발단이었던 ‘02-800-7070’ 번호의 발신자가 윤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사건 발생 2년 만에 확인됐다. 21일 이 전 장관 측과 채 상병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최근 “대통령께서 (2023년) 7월31일 전화해 군 조직을 걱정하는 우려를 표명한 기억은 남아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특검팀에 보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의 소통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 자체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이첩 보류 지시는 장관의 권한과 책임에 따라 이뤄진 적법하고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전화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 포함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수사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임 전 사단장을 빼라’는 직접적인 지시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 상법 개정안과 맞물려 수면 위로 떠오른 ‘배임죄 폐지·완화론’
    상법 개정안과 맞물려 수면 위로 떠오른 ‘배임죄 폐지·완화론’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 이후 여당에서 ‘배임죄’ 규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반 주주의 권익을 강화한 만큼 소송 남발 등에 대한 경영진의 우려를 배임죄 규정 개정으로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총수 일가의 전횡이 잦고 이를 견제하는 장치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계를 달래기 위해 섣불리 배임죄를 완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시급히 추진” vs “지방공항 수요 보면서 판단”…인천공항 5단계 확장 놓고 이견
    “시급히 추진” vs “지방공항 수요 보면서 판단”…인천공항 5단계 확장 놓고 이견

    인천공항 5단계 확장사업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고있다. 국토부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등 신규 지방공항 건설 후 항공수요를 고려해 확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공사와 공항 전문가 등은 “인천공항이 동북아에서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시급히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우려 중이다.

    • MAGA 진영 ‘구세주 트럼프’ 신화, ‘엡스타인 X파일’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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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A 진영 ‘구세주 트럼프’ 신화, ‘엡스타인 X파일’에 무너지다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을 둘러싼 미국 공화당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 분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마가 진영을 배반한 것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세계의 경찰’ 노릇을 그만두겠다던 약속과 달리 이란을 폭격하며 전쟁에 직접 발을 담갔고, 메디케어 등 저소득층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한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은 트럼프 주 지지층인 저학력 노동계층에 직격탄을 날릴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들의 생계 기반을 잠식하든 말든 굳건하기만 했던 마가 진영의 대오는 엉뚱하게도 ‘죽은 엡스타인’ 때문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 대법 “협력사 수리기사도 삼성전자서비스 근로자” 12년 만에 결론
      대법 “협력사 수리기사도 삼성전자서비스 근로자” 12년 만에 결론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수리기사도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수리기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12년 만이다. 이 확정판결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리기사에게 정규직 직원과의 임금 차액을 지급해야 한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A씨가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삼성전자서비스 근로자임을 확인하고 1690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 구윤철 “이르면 금주 내 방미 추진…관세, 국익·실용에 맞게 협상할 것”
      구윤철 “이르면 금주 내 방미 추진…관세, 국익·실용에 맞게 협상할 것”

      구윤철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1일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두고 최대한 빨리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미 일정과 관련,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가 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만나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관세 협상이 최대한 국익과 실용에 맞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허구역서 ‘영업·실거주 매매’ 어긴 외국인들···서울시, 이행명령
    토허구역서 ‘영업·실거주 매매’ 어긴 외국인들···서울시, 이행명령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뒤 신고한 목적에 따라 이용하지 않은 외국인 사례 3건을 발견, 이행명령 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2건은 토허구역 내에 인테리어업·사무실 등을 직접 운영하겠다며 취득허가를 받았으마 실제 영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외국인 1명은 실거주 목적으로 매매허가를 받았으나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 미 재무장관 “관세협상, 빠른 합의보다 질 높은 합의가 더 중요”
    미 재무장관 “관세협상, 빠른 합의보다 질 높은 합의가 더 중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인 오는 8월1일 이전에 각국과 신속히 무역 합의를 하는 것보다 “질 높은 합의”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상대국들과 계속 대화할 수 있지만, 무역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합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 시점으로 설정한 기한은 오는 8월1일이다.

    • 서방 국가들 러시아에 ‘50일 내 휴전 합의’ 압박···“러·우 3차 협상 가능성”
      서방 국가들 러시아에 ‘50일 내 휴전 합의’ 압박···“러·우 3차 협상 가능성”

      서방 주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지원 논의를 이어 가며 러시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50일 기한’ 내에 휴전 합의를 수용하도록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공동 주재로 5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협의체인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제29차 회의가 화상으로 열렸다.

    • 미, MS 서버 소프트웨어 해킹으로 100개 기관 피해…“일부 공격 중국 연계 조직 관련”
      미, MS 서버 소프트웨어 해킹으로 100개 기관 피해…“일부 공격 중국 연계 조직 관련”

      미국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내부 문서 공유에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서버 소프트웨어(SW)를 겨냥한 해킹이 발생해 100개 기관이 피해를 본 것으로 2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지난 19일 기업 내부 협업 도구인 셰어포인트의 자체 호스팅 버전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이 있다”며 보안 경고를 발령했다. 자체 호스팅 버전은 MS의 클라우드 기반 SW가 아닌,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서버에 설치해 운영하는 버전이다.

    • 이란 “25일 유럽 3개국과 차관급 핵 협상 재개”
      이란 “25일 유럽 3개국과 차관급 핵 협상 재개”

      이란과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의 핵 협상이 오는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차관급 회담이고 유럽연합(EU)에선 외교정책 부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4월 미국과 핵 협상을 시작해 5차례 회담했지만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포기 여부를 둘러싼 이견만 확인했다. 6차 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달 13일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전격 공습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 이스라엘·하마스 평화협상서 첫 ‘종전’ 의제 포함
    이스라엘·하마스 평화협상서 첫 ‘종전’ 의제 포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서 처음으로 종전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 측이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종전 가능성을 협상 의제에 처음으로 포함했다고 협상에 참여한 이스라엘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이 관리는 “이번 협상은 이전 협상들과 다르다”며 “이전에는 인질 석방을 다뤘지만 이번 협상은 종전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 의제에 “엄청난 잠재력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 여가부에 ‘갑질’하는 장관이 오면 안 되는 이유

    점선면

    여가부에 ‘갑질’하는 장관이 오면 안 되는 이유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8일 끝났습니다. 가장 논란이 뜨거웠던 후보자는 바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였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두 사람 중 이 후보자의 지명만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에디터픽’에서는 이 대통령이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키로 한 배경과 문제점을 짚어보겠습니다.

    • 나성범·김선빈·이의리 ‘예열 완료’…KIA, LG·롯데와 ‘운명의 일주일’
      나성범·김선빈·이의리 ‘예열 완료’…KIA, LG·롯데와 ‘운명의 일주일’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전통의 인기 팀 ‘엘롯기(LG·롯데·KIA)’의 동반 가을야구를 기대한다. 공교롭게도 ‘엘롯기’는 그 순서대로 2·3·4위에 모여 있다. LG와 롯데가 격돌한 주말을 지나 이제 KIA가 LG와 롯데를 차례로 만난다. 22일부터 광주에서 KIA-LG 3연전, 25일부터는 부산에서 롯데-KIA 3연전이 열린다. ‘엘롯기’에서 특히 KIA에는 ‘운명의 일주일’이다.

    • “성장호르몬, ‘키 크는 주사’ 아닙니다”···식약처, 오용·남용 부작용 경고
      “성장호르몬, ‘키 크는 주사’ 아닙니다”···식약처, 오용·남용 부작용 경고

      최근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일명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오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성장호르몬 제제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 부전, 특발성 저신장증 환아의 성장 장애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라며 “성장호르몬 제제가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오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금배 명장면

      제58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 대회인 58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이 2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진행됐다. 경향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 금배는 올해 35개 팀이 참가한다. 오는 23일 8강, 25일 4강을 거쳐 27일 오후 7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다음은 경기 주요 장면이다.

  • 달 착륙 기념일에 시위 벌인 미국 과학자들 왜?
    달 착륙 기념일에 시위 벌인 미국 과학자들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인 조직 슬림화 요구로 인해 내년 미 항공우주국(NASA) 예산이 24%나 삭감된 데 항의하는 NASA 과학자·시민들의 시위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날은 미국인이 ‘인류 역사상 첫 유인 달 착륙’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지 56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반세기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던 NASA 우주개발 역량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

  • “개인적 서사가 관객 공감 얻어야 히어로 캐릭터도 설득력 갖는다”

    10년 만에 돌아온 영화 ‘판타스틱 4’ 맷 샤크먼 감독

    “개인적 서사가 관객 공감 얻어야 히어로 캐릭터도 설득력 갖는다”

    1960년대 낙관주의가 영화 DNA가족이 히어로가 되는 특별한 설정기존 마블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 “히어로 영화는 감독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시선이 담길수록 좋은 영화가 된다고 생각해요.” 오는 24일 개봉하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연출을 맡은 맷 샤크먼 감독은 21일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인 서사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캐릭터는 설득력을 가지게 된다. 히어로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선 이런 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1000화 동안 일만 한 ‘변서황’ 주인공, 외전에선 쉴 수 있겠죠”

      기준석 작가 인터뷰

      “1000화 동안 일만 한 ‘변서황’ 주인공, 외전에선 쉴 수 있겠죠”

      끝이 닫힌 기성 소설과 달리 정기 연재되는 웹소설은 실시간으로 살아 움직인다. 매화 독자들은 댓글을 남긴다. 그 반응의 좋고나쁨에 따라 작품의 길이가 정해지기도 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판타지 소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변서황>)가 본편만 1000화, 누적 조회 수 1억4000만 회에 달한다는 것은 그 인기를 말해준다. 2021년 11월 시작해 지난 3월까지, 장장 3년 4개월의 연재를 마친 기준석 작가는 7월부터 외전 연재를 재개했다. 지난 16일 화상인터뷰로 만난 기준석(필명) 작가는 “사랑받았기에 (외전도) 가능했다. 쓰는 건 저지만 작품을 완성하는 건 독자님들”이라고 외전을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다.

    • 폭우 속 급류에 갇힌 시민 구한 의인 “지인 회사 직원이라 더 뿌듯”
      폭우 속 급류에 갇힌 시민 구한 의인 “지인 회사 직원이라 더 뿌듯”

      “나중에 알고 보니 지인 회사의 직원이시더라고요. 그 회사 회장님께서 수박을 3통이나 보내셨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물에 떠내려가던 시민을 구해낸 최승일씨(54·사진)에게 광주시가 의로운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최씨가 구한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운전학원 소속 강사였다. 사는 곳도 옆집이었다. 광주시는 21일 폭우 속에서 시민을 구해낸 최씨에게 ‘광주광역시 의로운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젊은 해외파’ 수혈한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희망이 보인다
      ‘젊은 해외파’ 수혈한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희망이 보인다

      ‘젊은 해외파’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색깔을 확 바꿔놨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남자농구 평가전에서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의 희망을 봤다.

  • 불에 탄 고운사 연수전·가운루 보물 해제 논의 검토한다
    불에 탄 고운사 연수전·가운루 보물 해제 논의 검토한다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로 불에 탄 의성군 고운사 연수전과 가운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에서 해제하는 논의가 시작된다. 국가유산청은 21일 “산불로 전소된 국가지정문화유산 3건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현장 조사 및 논의를 거쳐 문화유산위원회에서 지정 해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 대상은 보물인 의성 고운사의 연수전과 가운루,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경북 청송군의 사남고택 등이다. 이들 문화유산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봤다. 의성 고운사는 연수전, 가운루 등 일부 전각이 전소됐고, 고운사에 모셔져 있던 또다른 보물인 석조여래좌상의 대좌(臺座·불상을 올려놓는 대) 또한 불에 탔다. 사남고택도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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