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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수미, 눈대중 요리에도 밥도둑 완성 (종합)

입력 2018.06.06 21:32수정 2018.06.06 21:32
‘수미네 반찬’ 김수미, 눈대중 요리에도 밥도둑 완성 (종합)


'수미네 반찬'이 어머니의 손맛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6일 오후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셰프들과 함께 반찬을 직접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어릴 때 엄마가 튀겨줬다"며 아카시아 꽃을 튀기기 시작했다. 이 때 노사연은 반찬통을 들고 등장했다. 노사연은 "남편 갖다 줄려고 가져왔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노사연은 김수미가 아카시아 꽃을 튀기는 것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 장동민은 "돈까스라도 튀겨야 하는데"라고 한술 더 뜨기도 했다. 튀김을 먹으면서도 노사연은 계속 남편 이무송 생각을 했고, 김수미는 "그러다 막내 낳겠다"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셰프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등장했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와 양식 전문 셰프테이너 최현석, 불가리아 음식 셰프 미카엘의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김수미와 첫 만남을 가진 셰프들은 "수미 선생님의 애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수미는 제자들에게 선서를 시키며 “스승이 프라이팬을 던지더라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셰프 3인방은 김수미의 계량 없는 눈대중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고사리 굴비 조림을 완성해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 김수미는 셰프 3인방의 고사리 굴비 조림 맛 평가에 들어갔고, 미카엘의 고사리 굴비 조림을 극찬했다.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 내가 불가리아 요리를 지금 배워서 이렇게 하라면 못할텐데 맛있다"며 "나도 양식을 배워보고 싶다. 양식특집을 하자. 그때 날 조X버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고사리 굴비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연근전을 더해 맛의 조화까지 고려한 완벽한 반찬을 선보였다.

이처럼 '수미네 반찬'에서는 화려한 음식 경력을 자랑하는 셰프들이 김수미에게 한식을 직접 전수받아 새로운 퓨전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