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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오는 8~9일 전국서 일제히 실시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6 16:18

수정 2019.08.22 13:06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소는 총 3512곳으로,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읍·면·동에 1개씩 설치하되, 군부대 밀집지역 등의 경우에 한해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유권자는 사전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신의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본인의 선거구 안인지 아닌지는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해야 하는 만큼 투표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투표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지난 대통령선거보다 투표용지 발급기 1000여 대, 기표대 1만4000여 대를 추가로 준비했다"면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한 후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역대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11.5%를 기록, 제20대 국회의원선거 12.2%,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26.1%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 지역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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