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EFTA FTA공동위 개최 "한-스위스, 의약품 GMP 상호인정"

이보미 2018. 6. 6.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우리 제약기업이 스위스 수출시 GMP 실사가 면제돼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사자원부는 5~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한-스위스 의약품 GMP 상호신뢰 협정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에서 양측은 한-EFTA FTA의 성과 및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무역기술장벽(TBT) 완화방안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교역량 FTA발효전인 2005년보다  220% 증가

앞으로 우리 제약기업이 스위스 수출시 GMP 실사가 면제돼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사자원부는 5~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한-스위스 의약품 GMP 상호신뢰 협정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에서 양측은 한-EFTA FTA의 성과 및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무역기술장벽(TBT) 완화방안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한-EFTA는 지난 2006년3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교역 및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등 양자 경제협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지난해 양측간 교역규모는 총 92억8000달러로 FTA 발효 전년인 2005년보다 약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 평균 10.2%증가한 것으로 대(對)세계 교역량 증가율(약 93%)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투자도 증가했다.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對)EFTA 투자는 누적 25억5700만달러, EFTA의 대(對) 한국 누적 투자는 2005년 8800만달러에서 지난해 누적 33억3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한-스위스 의약품 GMP 상호신뢰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양측간 무역기술장벽(TBT) 완화를 위한 것으로, 상대국 GMP 실사결과(GMP적합 증명서)를 신뢰해 상대국 제조소에 대해 GMP 실사없이 적합하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의약품 GMP 분야에서 다른 나라 정부와 상호인정한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의약처 관계자는 "이는 그간 양측이 TBT 작업반 등을 통해 꾸준히 협의해 온 결과로서, 향후 우리 제약기업의 스위스 수출 시 GMP 실사가 면제되어 시장진출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EFTA는 향후에도 양측은 각종 이행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협의하면서 한-EFTA FTA의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2년 뒤인 2020년 서울에서 차기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