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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8안타…한화만 만나면 신나는 오지환


7경기 12안타…상대 타율 4할 '불방망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지환(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만 만나면 펄펄 난다. 4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두 경기서만 8안타를 만들었다.

오지환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그가 맹타를 터뜨리면서 초반부터 LG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장단타 17안타를 휘몰아치면서 한화에 7-3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내달렸다.

오지환의 타격감이 눈부시다. 올 시즌 타율 3할9리(230타수 71안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번타자의 자리에 배치돼 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이대로 3할을 유지한다면 2009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3할 타율을 작성하게 된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높다. 무려 4할2푼4리(33타수 14안타)다. 타점은 많지 않지만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 이후 두 경기서 7안타를 작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7경기에 나서 30타수 12안타로 타율이 4할이다. 9개 구단 가운데 KT 위즈(4할1푼2리) 다음으로 높은 타율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12안타 가운데 8개의 안타가 '몰아치기'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올 시즌 오지환이 4안타 경기를 두번 작성한 적이 있는데 모두 한화와 경기였다. 지난달 20일 한화와 경기에서도 그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웃었다. 최근 한화 상대 두 경기에서 8안타를 몰아친 것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이러한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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