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발'

등록 2018.06.06 06:2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충일 참배객에게 정돈된 묘역 선보이기 위해 묘역 정화활동 전개

항공업계, 유공자 및 유족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 '눈길'

무료 택배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도

【서울=뉴시스】 29일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자매결연 묘역인 30묘역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묘역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2018.05.30. (사진=LIG넥스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9일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자매결연 묘역인 30묘역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묘역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2018.05.30. (사진=LIG넥스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충일 당일 참배객들에게 잘 정돈된 묘역을 선보이기 위해 묘역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임직원들이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 낸 순국선열들의 고마움을 되새겼다.

 또 항공업계에서는 유공자 및 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전해하고 있으며 택배업계는 무료 택배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은 지난달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을 참배하고 태극기 교체 헌화, 묘비 닦기 등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은 뒤 정기적으로 묘역 정화에 나서고 있다. 효성의 충청지역 사업장 임직원과 구미공장 직원들도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LIG넥스원의 신입사원과 임직원들은 지난달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자매결연 묘역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4일에도 대전·구미지역 임직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 교체,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묘역 정화 및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방산업체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지난 1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단장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현충탑에서 참배를 드린 후 위패봉안관을 참관하고 3개조로 나눠 태극기를 교체하고 먼지를 닦는 등 묘역 주변을 정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발'



 항공업계에서는 유공자 및 유족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한 달간 유공자 및 유족, 또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가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이 4-7급 국가유공상이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및 동반보호자 1명,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본인·유족, 특수임무 유공자 본인·유족 등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도 국제선을 이용하는 독립 유공자와 유족, 국가 유공자와 유족,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와 유족, 경찰, 군인 공무원 및 현역 군인 본인 및 동반 1인에 대해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50%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택배업계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유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

  CJ대한통운은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택배' 행사를 실시한다.

 CJ대한통운은 2001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18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나라사랑 택배'를 통해 혜택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접수한 택배건수는 첫 해 215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8423건에 달했으며 올해는 1만건 이상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