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는 화장품 원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정성 시험검사를 위해 최근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도입했다.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는 항생물질, 독소, 살균보존제 등 다양한 유해물질의 정량을 분석하는 장비다. 시범운영을 거친뒤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유해성분 분석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TP는 이번 첨단분석장비 구축을 계기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인증을 획득해 유망 화장품 기업 발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구연길 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은 “화장품 품질 및 안전성 분석지원 역량을 강화해 지역 우수 화장품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첨단분석장비 구축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