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유정 '종의 기원' 미국 펭귄북스 출간

2018. 6.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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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장편소설 '종의 기원'이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펭귄북스에서 '더 굿 선'(The Good Son)이란 제목으로 5일(현지 시간) 출간됐다.

미국에서 공식 출간되기도 전에 사전 주문만으로 초판이 모두 팔려나가 펭귄북스 측의 기대가 크다고 한국 출판사 은행나무는 이날 전했다.

펭귄북스는 '종의 기원' 미국판 출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국내 독자를 위한 작가 사인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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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사전주문만으로 초판 소진
'종의 기원' 미국판 표지 [은행나무 출판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정유정 장편소설 '종의 기원'이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펭귄북스에서 '더 굿 선'(The Good Son)이란 제목으로 5일(현지 시간) 출간됐다.

미국에서 공식 출간되기도 전에 사전 주문만으로 초판이 모두 팔려나가 펭귄북스 측의 기대가 크다고 한국 출판사 은행나무는 이날 전했다.

펭귄북스에서 한국 작품이 출간되기는 2013년 11월 황선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영문 제목 '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이후 두 번째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작품으로는 처음이다.

펭귄북스는 출간 보도자료에 "'한국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서늘하고 숨 막히는 이야기 속에서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와 윌리엄 마치의 '나쁜 종자'를 만나는 즐거움", "신뢰할 수 없는 의문의 남자주인공과 매혹적일 정도로 뒤틀린 모자관계, 서스펜스와 정교함이 묻어나는 서사는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불온하고도 은밀하게 엿보게 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종의 기원'은 프랑스판이 지난 4월 문학 전문 출판사인 피키에에서 출간됐고, 영국판이 5월 대형 출판사 리틀브라운에서 출간돼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작가의 초판 친필 사인본만 선주문·제작해 판매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골드보로 서점은 200부 선주문을 했다. 미국 엘르지는 "올여름 꼭 읽어야 할 32권의 책"에,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금주의 신간 16"에 꼽기도 했다.

'종의 기원' 해외 판권은 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스위스), 스페인, 핀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체코, 터키, 브라질, 이탈리아 등 16개국에 수출됐다.

펭귄북스는 '종의 기원' 미국판 출간을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국내 독자를 위한 작가 사인회를 연다.

'종의 기원' 영국판 표지 [은행나무 출판사 제공]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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