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눈물의 국내 팬미팅.."기회 온다면 열심히 할 것"

강경윤 기자 2018. 6. 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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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중국의 SNS인 웨이보 활동을 재개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팬미팅을 하러 왔다. 홍콩, 대만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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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 2015년 8월 김준수와 진행한 팬미팅 이후 3년 만에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은 박유천이 성 추문 사건과 황 모 씨와의 공개 열애 및 결별로 다사다난했던 시기를 보낸 뒤 열린 첫 국내 팬미팅 행사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박유천은 영상 편지를 통해 “좋은 추억을 되새기며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가 이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어 고맙고 미안했다.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 여러분 덕에 힘든 시간을 겨딜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팬미팅에서 박유천은 팬들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동방신기의 ‘여우비’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재회’를 부른 뒤에는 “용기 내서 여러분들 앞서 서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복귀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역할을 소화하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어떤 역할이라도 소화할 수 있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정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박유천은 “자만했던 적도 있었다.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요즘은 팬들에게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예전엔 팬들의 감사함을 왜 몰랐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조금씩 여유를 되찾고 작은 것에 큰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조금만 더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박유천은 지난 4일 중국의 SNS인 웨이보 활동을 재개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팬미팅을 하러 왔다. 홍콩, 대만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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